회원권시장이 혼조세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 급등한 종목들은 고점매물들이 출회하면서 시세가 하락했지만 외곽권의 소외받던 종목들과 시세변화에 둔감하던 영남권이 이번 주 대거 상승세를 보이면서 희비가 교차하는 양상이다. 초고가권인 가평베네스트와 남부는 몇 주째 매도수 주문이 호가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보합을 보이고 있고 비전힐스와 레이크사이드도 보합세에 머물러 있다. 또한 고가권 종목은 아시아나, 화산이 매물부족으로 강세이나 아시아나는 주요 주주인 금호고속의 매각처리 방향에 따른 변수가 생겼다. 중가권은 88과 한성이 매물이 누적되면서 하락했고 골드, 뉴서울은 매도주문 증가에도 보합세로 시세를 방어 중이다.

이현균 회원권 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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