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 기간 중앙대 2곳의 학생회실에서 컴퓨터 부품 등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설 연휴가 끝난 지난 2월 23일 중앙대 학생회실에서 2건의 도난 신고가 연달아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18∼22일 설 연휴 동안 이 학교 법학과 건물 8층에 위치한 경영학부 한 학생회실에서 컴퓨터 본체에 들어 있던 메모리카드와 하드디스크, 램(RAM) 등 50만∼60만 원 상당의 부품이 몽땅 사라졌다. 같은 층에 있는 글로벌금융학부 학생회실에서도 컴퓨터 본체와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모니터, 무선 인터넷 공유기 등 100만 원 상당의 비품이 없어졌다.
 
경찰은 이 건물 출입구에 설치된 CCTV를 회수해 물건을 들고 나간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지만, 화질이 좋지 않은 데다 사건이 발생한 8층에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아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앞선 2014년 5월 중앙대 총학생회 사무실에서는 학생회비 450만 원이 사라진 사건도 있었다. 당시 문이 잠겨 있지 않은 학생회실에 외부인이 출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총학생회의 보안 부실을 질타하는 학내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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