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선거비용 돈세탁 혐의… ‘석유회사 비리’ 실형 100명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 비리와 관련해 연일 브라질 전역에서 ‘반부패’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검찰 당국은 집권 여당인 노동자당(PT)의 현직 회계담당자인 호앙 바카리 네토를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와 관련된 부패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페트로브라스 비리 관련 구속자로 실형을 앞둔 용의자 수는 이미 100명을 넘어섰다.
16일 검찰 발표에 따르면 바카리는 2008~2010년 사이에 선거운동 헌금을 가장해 120만 달러(약 13억5480만 원) 이상의 뇌물을 받아 돈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카리의 변호사는 16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검찰의 기소 내용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바카리는 어떤 뇌물도 받은 바 없으며 PT에 그 어떤 불법 자금도 들여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바카리가 이미 구속된 25명의 페트로브라스 임원직과 긴밀하게 뇌물에 관한 논의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트로브라스 비리 사건은 브라질 역사상 최대의 추문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검찰은 “아직도 수사해야 할 대상과 금액이 많이 남아 있다”며 “역사상 최고액수가 유통된 사건이자 최다수 인원이 연루된 비리”라고 설명했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임명된 페트로브라스의 임원들은 브라질 최대의 건설회사 및 장비회사로부터 약 8억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후연 기자 leewho@munhwa.com
16일 검찰 발표에 따르면 바카리는 2008~2010년 사이에 선거운동 헌금을 가장해 120만 달러(약 13억5480만 원) 이상의 뇌물을 받아 돈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카리의 변호사는 16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검찰의 기소 내용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바카리는 어떤 뇌물도 받은 바 없으며 PT에 그 어떤 불법 자금도 들여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바카리가 이미 구속된 25명의 페트로브라스 임원직과 긴밀하게 뇌물에 관한 논의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트로브라스 비리 사건은 브라질 역사상 최대의 추문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검찰은 “아직도 수사해야 할 대상과 금액이 많이 남아 있다”며 “역사상 최고액수가 유통된 사건이자 최다수 인원이 연루된 비리”라고 설명했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임명된 페트로브라스의 임원들은 브라질 최대의 건설회사 및 장비회사로부터 약 8억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후연 기자 lee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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