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날두’ 손흥민(23)이 끝내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 진출의 꿈을 놓쳤다.
 
손흥민이 소속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 2-3으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경기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0-1 스코어를 기록, 1차전 성적 1-0을 더한 합계 1-1로 피 말리는 승부차기를 벌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는 첫 번째 키커부터 나란히 골을 넣지 못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러나 결국 아틀레티코의 마지막 키커인 페르난도 토레스(31)가 골을 성공한 반면, 레버쿠젠의 슈테판 키슬링(31)은 골대 위로 볼을 날려버리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지난 2001~2002시즌 이후 13년 만에 노리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꿈을 문턱에서 접었다.
 
이날 손흥민은 간간이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을 기록했으나 전반적으로 고전했다. 77분간 뛰다가 후반 32분 동료 시몬 롤페스(33)와 교체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8경기에서 3골을 넣어 스트라이커로서 손색없는 실력을 입증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김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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