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전 이혼한 전 남편의 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9일 이 같은 혐의(주거침입·절도)로 A(여·58) 씨를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광주 북구 B(61) 씨의 원룸 출입문을 열쇠로 열고 들어가 안방에 있던 현금 50만 원이 들어 있는 플라스틱 통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21년 전 B 씨와 이혼했으나 최근 몇 차례 B 씨의 원룸을 드나들면서 출입문 열쇠를 확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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