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청문회 관심집중
한국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추진하는 반도핑 기금 모금에 참가한다.
IOC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IOC 반도핑기금으로 세계 각국으로부터 645만 달러(약 72억 원)의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올림픽 개혁안 ‘어젠다 2020’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금 모금은 금지약물 적발기술 개발을 위해 2000만 달러(222억 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IOC는 이 중 절반을 세계 각국으로부터 지원받으려 하고 있다.
IOC는 이번 모금에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코트디부아르, 페루, 카타르,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등이 참가했다고 공개했다. 모금된 기금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독자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IOC는 이와 함께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올림픽에서 수집된 모든 샘플을 재조사하겠다고 발표하며 향후 약물 문제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IOC가 강력한 약물 근절정책을 추진하고 한국도 이에 동참하며 오는 23일 열릴 ‘마린 보이’ 박태환(26)의 청문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도 높은 제재 및 재조사가 이뤄지는 분위기 속에서 금지약물인 네비도를 투약한 박태환의 구명 기회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
지난 17일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러시아 수영선수 비탈리 멜니코프(25)는 자격정지 2년을 받았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IOC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IOC 반도핑기금으로 세계 각국으로부터 645만 달러(약 72억 원)의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올림픽 개혁안 ‘어젠다 2020’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금 모금은 금지약물 적발기술 개발을 위해 2000만 달러(222억 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IOC는 이 중 절반을 세계 각국으로부터 지원받으려 하고 있다.
IOC는 이번 모금에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코트디부아르, 페루, 카타르,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등이 참가했다고 공개했다. 모금된 기금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독자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IOC는 이와 함께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올림픽에서 수집된 모든 샘플을 재조사하겠다고 발표하며 향후 약물 문제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IOC가 강력한 약물 근절정책을 추진하고 한국도 이에 동참하며 오는 23일 열릴 ‘마린 보이’ 박태환(26)의 청문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도 높은 제재 및 재조사가 이뤄지는 분위기 속에서 금지약물인 네비도를 투약한 박태환의 구명 기회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
지난 17일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러시아 수영선수 비탈리 멜니코프(25)는 자격정지 2년을 받았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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