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사진) 스위스 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 공사참사관(기획재정부 재경관)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 국내규제작업반(WPDR) 의장으로 선출됐다.

19일 기재부에 따르면 현재 서비스 협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 참사관은 앞으로 1년간 160개 WTO 전체 회원국들을 조율하면서 국내 규제 관련 규범 협상 논의를 맡게 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13년 말 WTO 각료회의에서 극적으로 ‘발리 패키지’를 합의한 후 포스트 발리 작업계획 수립 등 WTO 협상이 본격화하는 시기여서 정부는 이 참사관의 의장직 수행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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