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이 제15회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인도를 50-1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1차전에서 이란을 60-11로 대파한 한국은 2연승을 거둬, 19일 일본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하며 4강에 올랐다.
 
한국은 배민희(27)가 9골, 최수민(25·이상 서울시청)이 8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번 대회 4강은 A조의 한국과 일본, B조의 중국과 카자흐스탄으로 정해진 가운데 1~3위까지는 오는 12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김인구 기자 clark@
김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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