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시즌3’ 대본 첫 장에는 김윤진의 이름이 가장 상단에 새겨져 있다. 통상 캐스팅 순위에 따라 번호가 새겨져 있는데 시즌 1, 2에서 김윤진의 번호는 두 번째 주인공에 해당하는 ‘2번’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전작에 출연했던 알리사 밀라노가 빠지며 그 자리를 김윤진이 꿰차게 됐다. 한국 배우의 이름이 미국 드라마 시작 영상에서 첫 번째로 올려지는 건 김윤진이 처음이다.
김윤진은 “대본을 본 순간 다른 배우들이 농담하며 넘버원이라고 불렀다”며 “3번째 시즌에 돌입하는 드라마라 특별하진 않지만 대본의 이름 순서를 보고 기분은 묘하게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스트리스’는 동명의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30대 후반 친구들이 특별한 사건을 거치고 다시 만나 그들의 우정과 사랑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즌3까지 제작하게 됐으며 김윤진은 극 중 정신과 의사 카렌 역을 맡았다.
김윤진은 19일부터 촬영을 시작하며 13부작으로 제작돼 오는 7월부터 ABC를 통해 미 전역에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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