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들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김성해(48·신문방송학) 교수는 “자전거를 타면 기분이 상쾌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도 흥이 난다”며 “강의동 이동에는 자전거가 필수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학이 지난 2012년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도입한 공공자전거 무인 대여·반납시스템도 인기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교내 20곳의 거치대(스테이션)에 비치된 165대의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을 운영 중인 학내 바이크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2만1000차례였던 이용횟수가 지난해에는 13만5000차례로 늘어났다. 최웅용 학생행복지원처장은 “지역민들에게 자전거 이용 전파를 위해 캠퍼스 내에 자전거 교육장을 마련해 자전거 안전교육을 하고 자전거의 날(4월 22일) 기념식과 산악자전거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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