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골프랭킹 3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스텐손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7천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스텐손은 모건 호프먼(미국·14언더파 202타)을 2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의 강호 스텐손은 미국 무대에서도 4승을 올리는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다.

2013년에는 PGA 투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과 투어챔피언십을 우승하며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에게 주는 페덱스컵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플로리다주로 이사한 스텐손은 PGA 투어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린다.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은 스텐손은 후반들어 14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파행진을 끊은 스텐손은 16번홀(파5)에서 6m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2타를 줄였다.

18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1m도 안 되는 거리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추가,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케빈 나(32)는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14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케빈 나는 15번홀 버디에 이어 16번홀그린 앞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에 넣는 이글을 잡아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마지막 5개홀을 남기고 갑자기 난조에 빠지는 바람에 공동 12위(9언더파 207타)로 떨어졌다.

매킬로이는 13번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 선두권을 위협했다. 하지만 14번홀(파3)에서 짧은 파퍼르를 놓쳐 1타를 잃은 뒤 16번홀까지 3개홀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전반에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치다 후반에 나온 2개의 버디에 힘입어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12위(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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