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건축공사 안전기원식에 참여키 위해 밀라노를 다녀온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현지 분위기를 그렇게 전했다.
변 사장은 특히 달항아리를 형상화해 지어지고 있는 한국관에 대해 “공사가 한창이어서 완성된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전체 형태가 눈에 선하게 그려졌다”며 “주세페 살라 조직위원장 등 조직위 관계자들도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변 사장은 한국관을 공식 대표하는 커미셔너(Commissioner)로서, 이번 엑스포에서 현장에 상주하며 한식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이탈리아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 한국의 매력적인 문화를 널리 알리게 된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 문화국가로서의 한국의 국가 이미지도 제고한다는 각오다.
“음식 자체의 ‘맛’과 ‘효능’도 중요하지만, 음식문화를 같이 소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음식에 관련된 ‘문화적 배경’이나 ‘스토리’가 있어야 세계인들의 오랜 주목과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것도 ‘김치’라는 음식이 아니라 ‘김장, 김치만들기와 나누기’라는 살아가는 모습이 투영된 문화적 행위입니다.”
변 사장은 “이번 엑스포가 유럽 전역에 한국의 매력적인 문화를 널리 알려 궁극적으로 한국관광 진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엑스포 6개월간 한식을 비롯한 한국의 멋진 문화관광자원을 전시와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식 프로모션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는 한편 밀라노 시내 ‘두오모’ 광장과 ‘누오보’극장 등 명소를 활용해 한국문화도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공감’하게 되면, 한국을 찾는 이탈리아 관광객, 나아가 유럽의 관광객들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문화국가 한국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도 당연히 높아지겠죠.”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