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향한 첫 도전에 나선 신태용호가 잇단 ‘부상 악재’로 신음하고 있다. 수비의 중심 송주훈(21·알비렉스 니가타)에 이어 주전 공격수 류승우(22·브라운슈바이크)까지 부상으로 낙마해 올림픽 예선을 무거운 분위기에서 시작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류승우가 리그 경기 도중 무릎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며 “류승우 대신 이한도(21·용인대)를 대체 선수로 발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승우는 소속팀 경기를 소화한 뒤 오는 27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대표팀에 합류하려던 상황. 그러나 지난 21일 잉골슈타트와의 경기에 교체 투입됐던 류승우는 경기 후 갑자기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무릎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브라운슈바이크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몇 주간의 결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류승우의 부상으로 신태용호는 출발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오는 2016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6 AFC U-23 챔피언십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고 있어 이번 대회는 ‘올림픽 1차 예선’인 셈이다.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주전 공격수와 수비수를 모두 잃은 채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 신태용호는 이미 지난 18일 송주훈이 이랜드FC와의 연습 경기 중 턱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해 홍정운(21·명지대)을 대신 합류시킨 바 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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