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의 사회공헌사업 중 가장 돋보이는 게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이다. 1992년 착수해 지난 2월 기준으로 3958명이 새 생명을 얻었다. 이 사업은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어린이라는 판단 아래 착수한 것으로, 외환위기, 경기불황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오히려 후원인원을 늘릴 만큼 각별한 관심 아래 진행되고 있다. 처음 매월 5명 후원에서 지금은 23명으로 크게 확대했다.

오뚜기는 최근에는 장애인에게 일감을 제공해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는 한 차원 높은 사회공헌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애인학교와 장애인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스토어’(사진) 전국 점포에 오뚜기의 주요 선물세트 조립작업 임가공을 위탁하고 판매물품을 후원한다. 굿윌스토어에는 사내 물품 기증 캠페인과 함께 오뚜기 제품도 기부하고 있다. 굿윌스토어 장애인을 초청해 야구경기를 관람하고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를 여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관심을 기울여 강원 화천지역의 ‘화악산 토마토 축제’를 후원한다. 국내 1위 토마토케첩 제조사답게 1000인의 스파게티 만들기를 돕는데 관람객들의 호응이 뜨겁다. 케첩, 스파게티 등 오뚜기 제품에는 화악산 찰토마토를 활용해 농가소득도 돕고 질 좋은 제품도 생산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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