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포니정재단을 통해 각종 장학사업(사진)에 나서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니정재단은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자동차 ‘포니(PONY)’ 개발을 주도한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업적을 계승하겠다는 취지로 2005년 세워졌다. 포니정재단은 고인을 기리고자 하는 지인들이 뜻을 모아 조성한 약 260억 원 규모의 출연금으로 운용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국내외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국내 장학생 280여 명과 베트남 장학생 440명을 지원했다. 특히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포니정 장학금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해외 학술탐방단 선발, 현대산업개발 하계 현장견학 및 동계 인턴 근무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포니정재단은 베트남 장학사업을 통해 매년 11월 베트남 현지에서 장학생 60여 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베트남 장학생 중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국내로 초청, 국내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 장학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초학문에 대한 투자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신념 아래 2008년부터 학술지원 사업을 이어 오고 있다. 매년 자유주제 공모를 통해 인문학 분야 신진학자 2명을 선발하고 1년간 총 4000만 원의 연구비와 출판지원금 1000만 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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