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26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2013년부터 해외로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현장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케이무브(K-Move) 멘토링’ 서비스(사진)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멘토는 41개국 144명이며, 멘티 수는 약 940명에 이르고 있다. 해외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게 주된 목적이지만 멘토·멘티 간 유기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지난해 K-Move 멘토링을 통해 20명의 청년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와 공단에서 주관해온 ‘해외인턴 사업’의 경우 2013년 4.7%에 불과하던 취업 연계율이 지난해 19.7%로 약 4배 향상됐다. 직무역량과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연수과정인 ‘K-Move 스쿨’ 이수자들의 취업률 또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평균 63.3%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74.2%로 상승했다. 올해 공단은 지난해 2200명을 대상으로 제공했던 ‘K-Move 스쿨’ 과정을 3000명으로 확대 운영하며, ‘해외취업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해 초기 취업상담부터 알선까지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해외통합정보망’을 구축해 청년 구직자들이 편리하게 해외 취업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단은 현재 월드잡 홈페이지(www.worldjob.or.kr)와 K-Move 해외취업고객센터(1577-9997)를 통해 해외 취업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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