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단장은 전날 “MRI 촬영 결과 류현진의 어깨는 2012년 입단할 때와 비슷했다”고 밝혔다. 어깨 상태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서 입단 계약을 체결했던 당시와 달라진 게 없으니, 현재 어깨 통증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도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LA타임스는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놨다. 이 매체는 “프리드먼 단장의 이야기는 MRI 촬영에서 나온 게 없다는 것일 뿐”이라며 “현 단계에서는 손상된 부위가 너무 작아 안 보이는 것일 수도 있지만, 뭔가 잘못됐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류현진이 1년 사이에 세 차례나 똑같은 어깨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만큼, MRI 촬영으로도 원인이 드러나지 않는 통증이 계속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LA타임스는 “MRI에서 나온 게 없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LA타임스는 다저스의 ‘2주간 휴식 및 재활’ 방침에 대해서도 “현 상황에서는 다른 방법이 없다”면서도 “류현진은 4개월 동안 휴식과 재활을 거친 뒤 어깨 통증이 재발했다. 어깨에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가 지금이라도 선발 로테이션과 불펜진을 재점검하고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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