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지주는 27일 오전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BNK금융지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BS금융은 지난해 경남은행을 계열사로 편입한 후 지역색(부산)을 탈피하고 부산·울산·경남 등을 아우르면서 세계로 도약하겠다는 취지로 사명 변경을 추진해 왔다. BNK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만나 대한민국 대표 지역금융그룹(Beyond No.1 in Korea)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은행의 영어 철자인 ‘BANK’를 연상시켜 해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새 기업이미지(CI)는 그룹의 미래 성장전략 핵심 키워드인 ‘다이내믹’(Dynamic)과 ‘글로컬’(Glocal), ‘파트너십’(Partnership)을 담았다.
이에 따라 이날 새롭게 출범한 BNK금융은 자산 93조3225억 원(2014년 말 현재)으로 100조 원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광주은행을 인수한 JB금융지주는 자산규모가 38조 1000억 원이어서 BNK금융은 지역금융그룹으로선 압도적인 위상을 굳히고 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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