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뉴질랜드와 축구 평가전
차두리 “이기는 경기할 것”
슈틸리케호서 아름다운 퇴장
‘노장’ 차두리(35·FC 서울)와 ‘돌아온 공격수’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이 뉴질랜드전(31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의 해결사로 나선다. 차두리는 비록 은퇴식을 앞뒀지만 대체 불가능한 오른쪽 풀백의 정석을 보여주고, 지동원은 부상으로 불완전한 오른발 대신 왼발로 상대의 골문을 노린다.
27일 우즈베키스탄전은 기대에 못 미쳤다. 2015 호주아시안컵 8강에서 2-0으로 이긴 상대와 1-1로 비겼다. 시원한 승리를 장담한 슈틸리케호로선 뉴질랜드전에서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뉴질랜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4위의 약체다. 역대 전적에서도 5승 1무로 한국이 압도적으로 앞선다.
차두리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팬 공개 훈련에서 1000여 명의 환호를 받으며 후배들과 마지막 호흡을 맞췄다. 그는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의 배려대로 뉴질랜드전에 선발 출전해 45분간 뛴 뒤 하프타임에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다. 승리보다 아름다운 퇴장에 초점을 맞출 법하지만, 차두리는 승리에 대한 갈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뉴질랜드전은 나의 은퇴 경기이기도 하지만 대표팀에도 중요한 평가전이다. 이기는 경기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차두리와 함께 일찌감치 선발 출전이 예고된 지동원도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오랜만의 A매치를 즐기겠다”면서도 “꼭 골을 넣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직 컨디션이 100% 회복되지 않은 오른발목이 문제지만 양발잡이인 그에겐 왼발이 있다. 지동원은 28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왼발 슈팅 연습에 주력하며 골 욕심을 드러냈다.
이상윤(46)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우즈베키스탄전은 공격수가 고립된 상황에서 똑같은 해법만 되풀이하다 보니 경기가 답답했다. 20m, 30m에서의 롱패스도 정확하지 못했다”면서 “뉴질랜드전에선 크로스를 제대로 뿌려줘야 한다. 또 선수들이 상황에 맞는 창의적인 플레이를 해야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슈틸리케호서 아름다운 퇴장
‘노장’ 차두리(35·FC 서울)와 ‘돌아온 공격수’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이 뉴질랜드전(31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의 해결사로 나선다. 차두리는 비록 은퇴식을 앞뒀지만 대체 불가능한 오른쪽 풀백의 정석을 보여주고, 지동원은 부상으로 불완전한 오른발 대신 왼발로 상대의 골문을 노린다.
27일 우즈베키스탄전은 기대에 못 미쳤다. 2015 호주아시안컵 8강에서 2-0으로 이긴 상대와 1-1로 비겼다. 시원한 승리를 장담한 슈틸리케호로선 뉴질랜드전에서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뉴질랜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4위의 약체다. 역대 전적에서도 5승 1무로 한국이 압도적으로 앞선다.
차두리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팬 공개 훈련에서 1000여 명의 환호를 받으며 후배들과 마지막 호흡을 맞췄다. 그는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의 배려대로 뉴질랜드전에 선발 출전해 45분간 뛴 뒤 하프타임에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다. 승리보다 아름다운 퇴장에 초점을 맞출 법하지만, 차두리는 승리에 대한 갈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뉴질랜드전은 나의 은퇴 경기이기도 하지만 대표팀에도 중요한 평가전이다. 이기는 경기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차두리와 함께 일찌감치 선발 출전이 예고된 지동원도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오랜만의 A매치를 즐기겠다”면서도 “꼭 골을 넣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직 컨디션이 100% 회복되지 않은 오른발목이 문제지만 양발잡이인 그에겐 왼발이 있다. 지동원은 28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왼발 슈팅 연습에 주력하며 골 욕심을 드러냈다.
이상윤(46)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우즈베키스탄전은 공격수가 고립된 상황에서 똑같은 해법만 되풀이하다 보니 경기가 답답했다. 20m, 30m에서의 롱패스도 정확하지 못했다”면서 “뉴질랜드전에선 크로스를 제대로 뿌려줘야 한다. 또 선수들이 상황에 맞는 창의적인 플레이를 해야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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