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의 지방도시 노보시비르스크의 국립극장이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무대에 올린 것을 둘러싸고 기독교인들이 신성 모독적 작품이라며 거세게 반발해 논란이 전 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 문화부는 29일 “고전을 새롭게 해석하는 것은 자유지만 정부 예산 지원을 받는 극장이 사회 분열을 초래하고 국민을 모욕하는 연출을 한 것은 허용할 수 없다”며 극장장 보리스 메즈드리치를 해임했다. 문제의 오페라 ‘탄호이저’는 젊은 연출가 티모페이 쿨랴빈이 바그너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난해 말부터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이후연 기자 leewho@munhwa.com
이후연 기자 leewho@munhwa.com
주요뉴스
시리즈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