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택(사진)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동북아의 허브항만으로 떠오른 부산항의 위상을 이렇게 표현했다.
임 사장은 “물류주체인 선사, 화주, 운송사, 하역사 등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는 항만물류 정보시스템(BPA-NET)을 구축해 각종 물류 수송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하는 편리성과 신속성은 세계 항만 중 부산항이 최고”라고 자부했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부산신항은 현재 23개 선석이지만 오는 2020년까지 8개 선석이 추가 가동되고, 향후 장기 계획으로는 10여 개 선석이 다시 새롭게 건설되기 때문에 신항의 성장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배후물류단지까지 계속 확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항이 목표대로 해운항만클러스트러로 조성돼 세계 해운선박 중개인(브로커)들이 활동하면서 선박 매매, 용선, 법률서비스까지 이뤄진다면 새로운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의 명품 항만이 될 것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그는 “싱가포르항은 항만물류산업들을 활용해 연간 무려 26조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를 창출했다”며 “각종 세계화물을 중계하는 항구는 남부는 싱가포르, 북부는 부산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7월 부산 항만공사에 취임한 임 사장은 마산고와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해운항만청 선박사무관을 시작으로 해양수산부 안전정책과장, 국토해양부 해사안전정책관, 해양안전심판원장 등을 거친 항만전문가다.
그는 취임 이후 맞춤형 글로벌 마케팅 등에 주력해 현재 환적화물의 성장세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오는 6월 유엔 산하 조선·해운 분야 전문 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선거에도 도전한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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