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0개 기업 추가 유치… 329억 원 투자 협약 체결한국전력이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전은 30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전력·에너지산업·전력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10개 기업과 ‘빛가람 에너지밸리 유치협약’을 체결(사진)했다. 3월 초 보성파워텍을 유치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대규모 기업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한전 및 자회사(한전KDN·한전KPS), 전남도·나주시가 힘을 합친 결과로 풀이된다.

10개사는 보해양조, 네오피스, 이우티이씨, 도건시스템, 디엠아이시스템즈, 새일시스템즈, 애드캡슐소프트, 에스큐브아이, 이디에스, HK에너지 등이다. 이들은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빅데이터 등 에너지 신사업 또는 전력 ICT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에너지밸리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주 혁신산단을 터전으로 바이오에탄올 에너지 사업에 새롭게 진출키로 한 보해양조를 비롯해 10개사가 에너지밸리에 총 329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기업이 이전을 완료하면 총 322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10개 기업을 유치한 데 이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및 금융 지원을 묶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에너지밸리 조성이 본궤도에 올라 창조경제가 풍성한 결실을 보는 데 이바지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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