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경찰서는 2일 남의 집에서 반찬을 훔치려 한 혐의(주거침입)로 A(4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월 30일 오후 울산 동구의 한 주택에 몰래 들어가 냉장고에 있던 반찬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매일 먹는 김치 반찬이 지겨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그러나 이 냉장고에도 마땅한 반찬이 없어 빈손으로 집을 나오다 주민에게 발각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10여 분 만에 붙잡혔다.
A 씨는 마땅한 직업도 없이 혼자 살면서 평소 다른 가족이 보내주는 쌀과 반찬 등으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