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노인이 운영하는 전당포에 가짜 황금열쇠를 저당물품으로 맡기고 대부금을 받아 가로챈 A(44) 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6월 15일 B(79) 씨가 운영하는 의정부의 한 전당포에서 도금된 가짜 황금열쇠를 저당물로 제공하고 대부금 100만 원을 받아 갚지 않는 등 지난 2012년 5월부터 수도권 일대를 돌며 가짜 황금열쇠를 맡기고 대부받는 방법으로 15회에 걸쳐 157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주로 노인이 운영하는 전당포를 범행 대상으로 삼아 두 차례는 진짜 황금열쇠를 전당물로 제공해 신뢰를 얻은 뒤 도금된 가짜 황금열쇠를 맡기고 대부금을 갚지 않고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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