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ICT車융합연구센터… ‘車끼리 교신’ 내년말 상용화
‘전방 차량 돌발 차선 변경! 사고 위험 주의하세요.’
지난 1일 오후 5시 대구 북구 대현동 경북대 정문 부근 왕복 4차선 도로. 통신·영상장치가 장착된 승용차를 타고 서서히 달리던 중 10여m 앞에서 갑자기 한 대의 차량이 끼어들었다. 그러자 운전석 앞 화면에 이 같은 경고메시지가 나타났다. 또 이 승용차가 차선을 살짝 벗어나자 이번에는 ‘사고 위험’ 경고메시지가 주변 차량에 전파됐다. 이는 경북대 정보통신기술(ICT)·자동차 융합연구센터가 개발하고 있는 자동차 추돌예방시스템(자동차 주변 상황인식시스템)을 장착한 승용차의 시험 주행 사례다.
이 센터 주지훈(26·박사과정) 씨는 “이 시스템은 차량의 운행 정보를 분석하고 차량끼리 데이터를 교신해 운행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줄이는 차량 대 차량 통신(V2X)을 이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가 운전석 옆 좌석에서 30여 분 동안 함께 타 본 결과 운행 중 약간의 돌발상황이 발생해도 경고메시지가 운전석 앞 화면에 뜨고 V2X가 장착된 주변 차량에도 전파됐다.
주 씨는 “이 시스템은 안개가 끼어 앞 차량이 보이지 않더라도 거리가 가까우면 위험상황을 알린다”며 “지난 2월 발생한 영종대교 106중 추돌 같은 안개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차량 간 통신을 하는 V2X 통신보드와 거리를 확인하는 카메라, 실시간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하드웨어 가속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비게이션처럼 장착하면 된다.
센터 측은 이 시스템의 실험용 제품을 제작해 시험 주행을 하고 있으며 내년 말쯤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재 16명의 교수와 120명의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16개 분야로 나눠 연구하고 있다.
대구=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지난 1일 오후 5시 대구 북구 대현동 경북대 정문 부근 왕복 4차선 도로. 통신·영상장치가 장착된 승용차를 타고 서서히 달리던 중 10여m 앞에서 갑자기 한 대의 차량이 끼어들었다. 그러자 운전석 앞 화면에 이 같은 경고메시지가 나타났다. 또 이 승용차가 차선을 살짝 벗어나자 이번에는 ‘사고 위험’ 경고메시지가 주변 차량에 전파됐다. 이는 경북대 정보통신기술(ICT)·자동차 융합연구센터가 개발하고 있는 자동차 추돌예방시스템(자동차 주변 상황인식시스템)을 장착한 승용차의 시험 주행 사례다.
이 센터 주지훈(26·박사과정) 씨는 “이 시스템은 차량의 운행 정보를 분석하고 차량끼리 데이터를 교신해 운행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줄이는 차량 대 차량 통신(V2X)을 이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가 운전석 옆 좌석에서 30여 분 동안 함께 타 본 결과 운행 중 약간의 돌발상황이 발생해도 경고메시지가 운전석 앞 화면에 뜨고 V2X가 장착된 주변 차량에도 전파됐다.
주 씨는 “이 시스템은 안개가 끼어 앞 차량이 보이지 않더라도 거리가 가까우면 위험상황을 알린다”며 “지난 2월 발생한 영종대교 106중 추돌 같은 안개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차량 간 통신을 하는 V2X 통신보드와 거리를 확인하는 카메라, 실시간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하드웨어 가속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비게이션처럼 장착하면 된다.
센터 측은 이 시스템의 실험용 제품을 제작해 시험 주행을 하고 있으며 내년 말쯤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재 16명의 교수와 120명의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16개 분야로 나눠 연구하고 있다.
대구=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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