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이사회 등 외국인 대거입국 예정 인천시 ‘그린 콤플렉스’건립 등 지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 국제기구들이 송도의 대외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시는 송도에 둥지를 튼 13개 국제기구들의 직·간접적인 도움에 힘입어 앞으로 송도가 국제적인 녹색산업도시, 동북아를 대표하는 마이스(MICE) 산업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3일 밝혔다.

이유는 이들 국제기구에 속한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엔 동북아환경협력프로그램(NEASPEC) 사무소, 유엔 재해경감국제전략(ISDR) 동북아사무소 등 3개 국제기구가 최근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효율, 가뭄 등 재해 예방 관련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GCF 사무국은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송도에서 70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 이행기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사업 심사와 선정 작업을 모두 송도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같은 GCF 사무국의 활동을 돕고 송도를 녹색산업도시로 만들기 위해 GCF 사무국이 입주한 G타워 인근에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3만㎡의 ‘창조그린 경제 콤플렉스’를 건립하고 안에 GCF 지원사업 관련 평가기관과 모니터링 기관, 연구소, 재무·회계·법률 컨설팅 회사, 관련 비즈니스 기업 등을 유치하기로 했다.

시는 또 이들 국제기구가 올해 직접 개최하는 GCF사무국 이사회 등 8개 국제행사와 시가 이들 국제기구의 직·간접적인 도움 아래 개최할 예정인 17개의 행사 등 모두 25개 행사의 방문객이 외국인을 포함해 모두 2만 34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제기구들이 많이 입주했다는 사실은 송도가 그만큼 국제비즈니스 환경과 마이스산업 도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들 국제기구를 기반 삼아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상원 기자 y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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