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창올림픽서 기술 시연”
SKT, 글로벌 업체와 공동개발
LG유플러스 “LTE-U 상용화”


사물인터넷(IoT)의 핵심은 ‘연결’이다. 이 때문에 IoT와 5세대(5G) 네트워크는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모든 사물이 초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때 정보의 활용을 통한 높은 수준의 IoT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들이 IoT를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내세우면서 동시에 5G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 5G는 기존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보다 최대 1000배 빠른 네트워크를 지칭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가 추진하고 있는 5G 전략은 황창규 회장 취임 후 유무선 네트워크의 혁명이 가져올 새로운 미래상으로 제시한 ‘기가토피아’의 연장선이다.

황 회장은 최근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 기조연설을 통해 “무인자동차는 물론 착용형(웨어러블) 기기와 홀로그램까지 아우르는 IoT 시대는 수많은 기기가 연결되도록 초 실시간, 초대용량 네트워크인 5G가 필수”라고 말했다.

KT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기술 시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인자동차 등 지금보다 훨씬 빠른 이동통신을 요구하는 기술 등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5G 핵심 기술 개발 및 글로벌 표준화 선도를 통해 5G 생태계 조성 및 네트워크 혁신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2월 5G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AT&T, 화웨이 등 글로벌 유수 업체들과 5G SDN 국제 공동개발에 나선 바 있다. SDN은 5G 구현의 핵심 기술로 네트워크 운용을 효율화한다.

SK텔레콤은 세계 이통사들과의 협력에도 적극 나서 지난 2월에는 중국 하이난(海南)에서 열린 ‘3GPP’ 회의에서 5G 네트워크 진화 방향과 청사진을 담은 ‘아키텍처(시스템 구조 및 설계)’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기존 LTE 주파수와 묶어 LTE보다 4배 빠른 속도가 가능한 ‘LTE-U’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LTE를 넘어 5G 서비스 수준의 속도도 충분히 실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잠재적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LTE-U가 상용화되면 LG유플러스는 향후 LTE 가입자가 급증하더라도 와이파이 대역을 이용해 데이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밴드 주파수집성기술(CA) 이상의 최대 속도(300Mbps)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관련기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