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 교수는 도쿄(東京)에서 국제기독대학(ICU)을 졸업한 뒤 히토쓰바시(一橋)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요코하마(橫濱)시립대를 거쳐 1999년부터 2012년까지 13년간 와세다대 사회과학대학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직해 명예교수로 있다. 재정학과 조세이론(법인세) 분야의 권위자로, 일본 재정학회 집행이사도 맡고 있다.
국제재정학회 행사에서 처음 만나 20년 가까이 친분을 나눠 온 현진권 자유경제연구원장은 하야시 교수에 대해 “서구의 재정학 이론을 일본에 처음 소개한 세대에 속한다”면서 “경제학 분야에 전통이 깊은 와세다대에서 오랫동안 가르치고 연구했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연구 성과와 기여를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하야시 교수는 국내 재정학 분야 인사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등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야시 교수는 한국 대중문화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좋아하는 한국 가수가 누구냐고 묻자마자 “소녀시대”라고 즉답했다. ‘주몽’ ‘불멸의 이순신’ 등 한국 드라마의 제목을 줄줄이 열거할 정도로 팬이었다. 그는 “한국 배우들이 아름답고 지적이어서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 대중문화의 장점에 대해 “프로페셔널하다”고 한마디로 정리했다. “소녀시대의 춤과 노래를 보면 그런 게 느껴진다”면서 “그렇지 않았다면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인 기질은 일본인과 전혀 다르다”고 했다. “한국인은 아주 뜨겁다가 차가워지는 성질이라면, 일본인은 항상 일정하다”고 했다. 그는 “한국인들이 매우 정직하다고 생각한다. 직선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면서도, “그래서 어떤 때에는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1942년 일본 지바(千葉)현 출생 △미국 위스콘신주 웨스트밴드고교 △일본 도쿄 국제기독대학 △히토쓰바시대 경제학 석·박사 △요코하마시립대 교수 △와세다대 교수 △와세다대·요코하마시립대 명예교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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