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70년담화’ 회의서 주장… “日대외공헌 알리는 게 중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8월 발표할 종전 70년 담화(아베 담화)를 논의하는 전문가 회의에서 “일본은 음덕(陰德)을 쌓아왔다. 대외공헌이 외국에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언급하며 “일본이 그동안 국제사회에 공헌한 것을 외국에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일 교도(共同)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자문기구인 ‘21세기 구상간담회’는 2일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아베 총리를 비롯한 간담회 구성원들이 지금껏 일본이 국제 사회에 이바지해 왔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가 ‘식민지배와 침략’ ‘통절한 반성’ ‘마음으로부터 사죄’ 등 무라야마(村山)담화의 핵심 표현과는 거리가 먼 ‘자화자찬’식의 일본공헌 내용을 오는 29일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이나 종전 담화에 담을 경우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과 파장이 예상된다.
이날 아베 총리의 발언에 이어 간담회 좌장인 니시무로 다이조(西室泰三) 닛폰유세이(日本郵政) 사장도 “일본이 종전 70년 세계평화를 위해 공헌해 왔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며 “이에 특별히 다른 의견을 주장한 분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좌장 대리를 맡고 있는 기타오카 신이치(北岡伸一) 고쿠사이(國際)대 학장도 “총리 말처럼 일본은 다양한 음덕을 잘 쌓아 왔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송동근 기자 sdk@munhwa.com
3일 교도(共同)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자문기구인 ‘21세기 구상간담회’는 2일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아베 총리를 비롯한 간담회 구성원들이 지금껏 일본이 국제 사회에 이바지해 왔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가 ‘식민지배와 침략’ ‘통절한 반성’ ‘마음으로부터 사죄’ 등 무라야마(村山)담화의 핵심 표현과는 거리가 먼 ‘자화자찬’식의 일본공헌 내용을 오는 29일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이나 종전 담화에 담을 경우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과 파장이 예상된다.
이날 아베 총리의 발언에 이어 간담회 좌장인 니시무로 다이조(西室泰三) 닛폰유세이(日本郵政) 사장도 “일본이 종전 70년 세계평화를 위해 공헌해 왔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며 “이에 특별히 다른 의견을 주장한 분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좌장 대리를 맡고 있는 기타오카 신이치(北岡伸一) 고쿠사이(國際)대 학장도 “총리 말처럼 일본은 다양한 음덕을 잘 쌓아 왔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송동근 기자 sd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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