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입국… 10일 2함대 방문
美고위급 첫 천안함 장병 추모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오는 9일 한국을 공식 방문해 한민구 국방장관과 함께 경기 평택 2함대사령부를 찾아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한다고 국방부가 3일 밝혔다. 미 국방부 장관이 천안함 선체를 직접 찾아 희생 장병들을 추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4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며 “9일 오후 입국해 10일 한 장관과 회담한 뒤 오후 양국 국방장관이 함께 해군 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 측에서 북한 어뢰에 피격된 천안함을 전시한 평택 2함대를 꼭 가봤으면 하는 의지가 강했다”면서 “북한 도발 시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한·미동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양국 국방장관이 함께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가 이번 한·미 국방장관 회담 의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 안팎에서는 카터 장관이 미사일방어(MD)체계 강경론자로 알려져 있는 만큼 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가 비공식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카터 장관의 평택 방문은 여러모로 강한 상징성을 갖는다. 평택은 올 연말 주한미군기지 공사가 완료돼 내년부터 기지 이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주한미군 방어를 위한 사드 포대 배치 1순위로 거론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오는 9일 한국을 공식 방문해 한민구 국방장관과 함께 경기 평택 2함대사령부를 찾아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한다고 국방부가 3일 밝혔다. 미 국방부 장관이 천안함 선체를 직접 찾아 희생 장병들을 추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4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며 “9일 오후 입국해 10일 한 장관과 회담한 뒤 오후 양국 국방장관이 함께 해군 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 측에서 북한 어뢰에 피격된 천안함을 전시한 평택 2함대를 꼭 가봤으면 하는 의지가 강했다”면서 “북한 도발 시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한·미동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양국 국방장관이 함께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가 이번 한·미 국방장관 회담 의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 안팎에서는 카터 장관이 미사일방어(MD)체계 강경론자로 알려져 있는 만큼 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가 비공식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카터 장관의 평택 방문은 여러모로 강한 상징성을 갖는다. 평택은 올 연말 주한미군기지 공사가 완료돼 내년부터 기지 이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주한미군 방어를 위한 사드 포대 배치 1순위로 거론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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