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가의 주차장 조성 전·후 모습.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가의 주차장 조성 전·후 모습.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 1면당 200만원지원… 관악 주차장 개방땐 공사비서울 구청들이 자투리땅에 주차장 조성을 지원하거나 건축물의 부설주차장 개방 유도 등 ‘차장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

3일 각 구청에 따르면 서대문구는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사업을 지난 2006년부터 추진,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특히 개인소유 빈 집터나 공터와 함께, 공공기관 유휴 토지와 개개발·뉴타운 지역 내 방치된 토지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연중사업으로 자투리땅 소유자가 구청 교통행정과(02-330-1820)로 전화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대상 토지에 대해 주차장 1면당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새로 만들어진 자투리땅 주차장은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으로 인근 주민에게 개방키로 했다. 구는 또 건축물, 아파트, 학교, 종교시설 부설주차장을 5면 이상 전일 개방할 경우 방범시설을 포함한 공사비를 최고 2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관악구는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2013년 시작한 이 사업은 교회, 상가 등의 주차장 일부를 주민에게 개방하는 것으로 현재 병원 등 101곳 주차장에서 2038면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개방하고 있다. 구는 최소 5면, 2년 이상 개방을 조건으로 건물주에게 최대 2000만 원까지 주차시설 개선 공사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에 참여할 건물주는 오는 30일까지 구청 교통지도과(02-879-6953)로 신청하면 된다.

또 중랑구는 주택의 대문과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설치하는 ‘그린파킹’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구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주택 1000곳에 주차장 1642면을 설치했으며, 올해도 주택 30동에 주차장 50면을 조성해 주차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교통지도과(02-2094-2624)로 전화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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