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빌트지는 3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소속 선수 33명의 바이아웃 책정값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의 바이아웃은 2250만 유로로 지난 2013년 자신의 이적료인 1000만 유로(약 118억 원)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레버쿠젠 선수 5명 중 최고액이다. 레버쿠젠은 손흥민 외에도 에이스인 카림 벨라라비(25·2200만 유로), 골키퍼 베른트 레노(23·1800만 유로), 라스 벤더(26·1500만 유로), 곤살로 카스트로(28·1000만 유로)와 바이아웃 조항을 맺고 있다. 5명의 바이아웃을 책정한 레버쿠젠은 하노버와 함께 분데스리가 내에서 가장 많은 바이아웃 계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데스리가 전체 최고액은 도니스 아브디야이(18·샬케04)의 4900만 유로(약 580억 원)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경우 선수 계약 시 바이아웃 조항을 반드시 삽입하도록 돼 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는 바이아웃이 활성화돼 있지는 않다. 빌트에 따르면, 브레멘과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와 슈투트가르트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선수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흥민의 바이아웃 금액은 팀이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큰 것을 의미한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음에도 함부르크 시절부터 3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 올 시즌 16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4골만 추가하면 차범근의 한국인 분데스리가 최다골 기록(19골)도 뛰어넘는다.
한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바이아웃 조항은 10억 유로(약 1조18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