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세월호 1주기’ 맞아 여객선 안전관리 현황 발표 선박비상훈련장 부산 설치

오는 7월까지 선사의 이익단체인 해운조합에 소속돼 있던 운항관리자들에 대한 관리가 공공기관인 선박안전기술공단으로 이관된다.

또한 화재, 전복 등 비상 시에 선원의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입체적 훈련이 가능한 선박종합비상훈련장이 올해 부산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만들어진다.

해양수산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여객선 진도 침몰 참사 이후 달라진 여객선 안전관리 현황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세월호 침몰 참사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온 운항관리자의 소속을 선사의 이익 단체인 해운조합에서 공공기관인 선박안전기술공단으로 바꾸기 위해 실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으며, 오는 7월까지 조직 이관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참사 당시 73명이었던 운항관리자 수도 91명으로 늘렸다.

또 해사안전분야 전문가인 해사안전감독관을 채용해 4월부터 현장에 배치했다. 이 중에서 여객선 감독관은 16명이며, 오는 5월에 4명이 추가 배치돼 20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사업자의 안전규정 위반에 대한 과징금도 최대 3000만 원에서 10억 원으로 대폭 강화됐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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