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회의서 첫 언급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세월호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는 16일이면 세월호 참사 발생 1주기가 된다는 점을 언급하고 “그동안 아픈 가슴을 안고 산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최후의 한 사람까지 실종자를 찾겠다’는 뜻을 밝힌 적은 있지만, 세월호 선체 인양과 관련해 직접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면’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이는 세월호 인양을 요구해 온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들과 국민 여론을 감안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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