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만2280대 ‘월간 최다’ BMW, 4003대로 1위 탈환… 독일車 4사가 ‘Top4’ 차지

수입차 업체들의 공급증가와 마케팅 강화 등에 힘입어 3월 수입차 판매가 사상 최초로 월간 판매 2만 대를 훌쩍 뛰어넘어 2만2000여 대를 기록하는 등 수입차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5733대보다 41.6% 증가한 2만2280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차 월간 판매대수가 2만 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월의 1만9930대에 비해 단숨에 2350대(11.8%)나 늘어난 수치다.

수입차 판매가 월 2만 대 시대에 접어들면서 올 한 해 연간 20만 대 판매 돌파는 물론 25만 대 판매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국내 수입차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업체마다 물량확보에 나서고 마케팅과 애프터서비스(AS) 등을 강화하면서 판매량이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3월 한 달간 4003대의 판매량을 기록, 3개월 만에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아우디가 3895대로 뒤를 이었고,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이 각각 3639대와 3264대를 팔았다. 독일차 4사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며 1∼4위를 독차지한 것이다. 이 밖에 포드(924대), 렉서스(749대), 미니(723대), 토요타(709대), 랜드로버(680대), 크라이슬러(629대) 등이 수입차 판매 10위권에 포함됐다.

모델별로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1046대가 판매돼 베스트셀링카로 꼽혔고, 아우디 ‘A6 35 TDI’(805대)와 ‘A6 45 TDI 콰트로’(792대)가 나란히 2∼3위에 올랐다. 연료별로는 디젤차가 1만5663대로 전체 수입차 판매의 70.3%를 차지했다. 이어 가솔린차 5829대(26.2%), 하이브리드 780대(3.5%) 등이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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