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가 7일(한국시간) 마스터스 연습라운드 7번 홀에서 자신의 퍼팅 샷을 지켜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가 7일(한국시간) 마스터스 연습라운드 7번 홀에서 자신의 퍼팅 샷을 지켜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연습라운드 관심집중‘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가 19세 소년 브래들리 닐(스코틀랜드)과 연습라운드를 가져 화제가 됐다.

7일(한국시간) 마스터스 대회가 열릴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에 연습 라운드를 치르기 위해 나타난 매킬로이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닐과 함께 했다. 닐은 얼마 전 열렸던 브리티시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대주. 영국 아마추어 선수가 마스터스 컷오프를 통과한 것은 40년 만이다. 닐은 지난해 9월 라이더스 컵에서 매킬로이와 함께 뛰었던 인연으로 얼마 전 그와 오찬을 함께했고, 매킬로이는 즉석에서 닐과의 연습 라운딩을 결정했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에서만 우승하면 4대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모두 갖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마스터스가 메이저대회로 편입된 이후 남자 골프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잭 니클라우스와 타이거 우즈, 벤 호건, 진 사라젠(이상 미국), 개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4명뿐이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마스터스=2015년 시즌 첫 남자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7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이 대회는 프로골퍼들이 가장 출전하고 싶어하는 대회이며, 우승자에게 주는 ‘그린 재킷’을 내걸고 전 세계 골프 명인들을 선별, 나흘 동안 열전에 들어간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 등 세계적 강자들만이 초청 형식으로 참가할 수 있는 엄격한 출전 자격 탓에 올해도 총 출전자 수가 99명에 그쳤다. 마스터스 출전자 수는 1962년 109명, 1966년 103명 이후 세 자릿수를 넘긴 적이 없었다. US오픈, 미국PGA선수권, 브리티시오픈과 더불어 4대 메이저 골프 대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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