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조속 해결’ 지시로 3월말부터 개별 접촉 시도 중
이달말 도쿄서 국장급 협의… 양국 최종 조율에 나서기로
청와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과 협의 중인 안을 가지고 위안부 할머니들과 시민단체 설득에 직접 나섰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위안부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정부는 14일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16일 한·미·일 차관급 회담과 한·미·일 안보토의(DTT)를 잇따라 개최, 과거사·영토 문제와 안보·경제는 분리해 대응하는 ‘투 트랙’ 전략도 본격화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일본의 진정성을 담은 반성과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목표로 일본 당국자와의 접촉과는 별개로 관련 당사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관계자도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청와대에서 3월 말부터 관련 시민단체들에 개별적으로 연락을 해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협의할 게 있다’면서 면담을 요청해 오고 있다”고 확인했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을 중심으로 해서 관련 단체들과 일대일 개별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위안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부는 위안부 할머니들과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4월 하순 일본 도쿄(東京)에서 제8차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갖고 최종 조율에 나설 예정으로, 일본과의 협의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위안부 할머니들과 단체는 한·일 양국이 협의하고 있는 안이 2012년 일본 민주당 정권 당시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외무성 사무차관이 제안한 이른바 ‘사사에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정부와의 면담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왜곡 교과서 검정 승인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신보영·정철순 기자 boyoung22@munhwa.com
청와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과 협의 중인 안을 가지고 위안부 할머니들과 시민단체 설득에 직접 나섰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위안부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정부는 14일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16일 한·미·일 차관급 회담과 한·미·일 안보토의(DTT)를 잇따라 개최, 과거사·영토 문제와 안보·경제는 분리해 대응하는 ‘투 트랙’ 전략도 본격화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일본의 진정성을 담은 반성과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목표로 일본 당국자와의 접촉과는 별개로 관련 당사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관계자도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청와대에서 3월 말부터 관련 시민단체들에 개별적으로 연락을 해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협의할 게 있다’면서 면담을 요청해 오고 있다”고 확인했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을 중심으로 해서 관련 단체들과 일대일 개별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위안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부는 위안부 할머니들과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4월 하순 일본 도쿄(東京)에서 제8차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갖고 최종 조율에 나설 예정으로, 일본과의 협의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위안부 할머니들과 단체는 한·일 양국이 협의하고 있는 안이 2012년 일본 민주당 정권 당시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외무성 사무차관이 제안한 이른바 ‘사사에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정부와의 면담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왜곡 교과서 검정 승인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신보영·정철순 기자 boyoung22@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