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 주변 핵심인물
成 개인일정 모두 동행
돈 심부름 맡길 최측근
‘전달자료’ 갖고 있을수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수행비서와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이모(43) 씨가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검찰은 이 씨가 정치권 자금 전달 상황 등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을 인물로 보고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씨는 2000년대 중반부터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를 했으며, 2012년 성 전 회장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이 씨는 성 전 회장이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이후에도 수행 역할을 맡았으며, 지난 3일 성 전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을 때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까지 동행했다. 검찰은 이 씨를 성 전 회장 대신 정치권 인사에게 금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할 수 있는 인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성 전 회장이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에게 돈을 전달한 자세한 자료를 남겼을 경우 이를 이 씨가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성 전 회장 주변 인사들에 따르면 이 씨는 성 전 회장의 개인 일정까지 모두 동행했고, 돈 심부름도 맡길 만큼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성 전 회장이 9일 자살 직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10만 달러를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줬다고 주장하면서, “수행비서도 함께 왔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이 씨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이 씨와 함께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지목되고 있는 윤모(52) 씨도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줄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 일간지 기자 출신으로 정치권에 발이 넓은 윤 씨는 성 전 회장과 정치권 인사들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는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지만, 새누리당 다른 계파 인사들과도 교류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성 전 회장에게 32억 원의 회사자금을 빼내 준 한모(50) 경남기업 부사장도 핵심 참고인이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돈 심부름 맡길 최측근
‘전달자료’ 갖고 있을수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수행비서와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이모(43) 씨가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검찰은 이 씨가 정치권 자금 전달 상황 등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을 인물로 보고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씨는 2000년대 중반부터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를 했으며, 2012년 성 전 회장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이 씨는 성 전 회장이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이후에도 수행 역할을 맡았으며, 지난 3일 성 전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을 때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까지 동행했다. 검찰은 이 씨를 성 전 회장 대신 정치권 인사에게 금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할 수 있는 인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성 전 회장이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에게 돈을 전달한 자세한 자료를 남겼을 경우 이를 이 씨가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성 전 회장 주변 인사들에 따르면 이 씨는 성 전 회장의 개인 일정까지 모두 동행했고, 돈 심부름도 맡길 만큼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성 전 회장이 9일 자살 직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10만 달러를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줬다고 주장하면서, “수행비서도 함께 왔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이 씨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이 씨와 함께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지목되고 있는 윤모(52) 씨도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줄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 일간지 기자 출신으로 정치권에 발이 넓은 윤 씨는 성 전 회장과 정치권 인사들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는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지만, 새누리당 다른 계파 인사들과도 교류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성 전 회장에게 32억 원의 회사자금을 빼내 준 한모(50) 경남기업 부사장도 핵심 참고인이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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