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우려가구 1대1 점검… 구로, 빗물받이 지정제 실시본격적인 장마철을 3개월여 앞둔 가운데 서울시내 각 구청들이 벌써부터 ‘침수피해 제로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동대문구는 공무원들이 침수 취약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내 67가구와 공무원을 1대1로 매칭하고 담당 직원이 직접 현장을 수시 방문해 점검하는 것은 물론, 호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을 방문해 집중적인 지원활동을 펼치는 제도다.

구는 다음 달 15일 본격적인 돌봄서비스 운영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사전 점검기간을 갖기로 했다. 구는 또 향후 빗물펌프장 30개소, 수문 14개소 등 수해예방 시설물에 대한 정비·점검을 이달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한편, 구로구는 수해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빗물받이 지정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빗물받이는 우기에 도로와 주택가 등의 빗물을 모아 하수관거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수해예방 시설이지만, 각종 쓰레기 유입으로 배수구 내부가 막혀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날 현재 구에 설치돼 있는 빗물받이는 1만8751개이며, 이중 3680개소는 환경미화원, 그 외 이면도로는 동주민센터 직원과 지역주민, 통·반장이, 임야·계곡 집수정은 구청 관할부서 직원을 관리자로 지정했다.

구는 특히 저지대, 반지하 주택의 수해예방을 위해 구·시비 6000여만 원을 들여 하수역류차단기와 물막이판을 무료로 설치해주기로 했다. 문의 구로구청 치수과(02-860-3159).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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