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발전을 담당하는 국내 발전사들의 발전 연료로 북한을 거친 러시아산 유연탄이 반입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남북한과 러시아 삼각 물류협력이자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전초 사업으로 추진 중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2차 시범운송 물량에 발전용 유연탄을 포함시키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첫 시범운송 때는 러시아 시베리아산 유연탄 4만500t이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지역의 하산에서 북한 나진항까지 54㎞ 구간은 철도에 실려 운송되고, 나진-포항 간은 화물선에 옮겨 해상으로 운송돼 포항항에 들어왔다. 이 프로젝트에는 코레일과 포스코, 현대상선이 참여하고 있다.
또 앞서 국내 5개 발전사 중 일부 실무진은 실사 차원에서 나진항을 점검하고 돌아왔다. 이번 2차 운송 때는 유연탄 수송 물량이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러시아산 유연탄의 규모를 8만∼9만t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 정도 물량이면 해상운송을 맡을 벌크선도 두 척 이상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산 유연탄 수송은 기존 블라디보스토크 항로를 이용했을 때보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통하면 10∼15% 정도의 시간 및 유류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남북한과 러시아 삼각 물류협력이자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전초 사업으로 추진 중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2차 시범운송 물량에 발전용 유연탄을 포함시키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첫 시범운송 때는 러시아 시베리아산 유연탄 4만500t이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지역의 하산에서 북한 나진항까지 54㎞ 구간은 철도에 실려 운송되고, 나진-포항 간은 화물선에 옮겨 해상으로 운송돼 포항항에 들어왔다. 이 프로젝트에는 코레일과 포스코, 현대상선이 참여하고 있다.
또 앞서 국내 5개 발전사 중 일부 실무진은 실사 차원에서 나진항을 점검하고 돌아왔다. 이번 2차 운송 때는 유연탄 수송 물량이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러시아산 유연탄의 규모를 8만∼9만t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 정도 물량이면 해상운송을 맡을 벌크선도 두 척 이상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산 유연탄 수송은 기존 블라디보스토크 항로를 이용했을 때보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통하면 10∼15% 정도의 시간 및 유류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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