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헌(54·사진) 신임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14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연구원 운영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박 원장은 지난 10일 에경연 이사회에서 임기 3년의 제11대 원장으로 선임돼 13일 울산 중구 성안동 연구원 사옥에서 취임했다.
그는 1983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원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동덕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그는 취임 후 연구원에서 연구를 진행 중인 주요 이슈들을 검토하면서 무엇보다 중장기 에너지 정책연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한다.
“정부출연기관으로서 정책 현안에 일차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한계는 있지만 연구원이 단기 정책연구에 치중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에너지 정책은 예측하기 어려운 국내외 정세와 기술혁신 변화에 대응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정책 효과도 상당한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중장기정책 개발이 더욱 중요한 분야지요. 중장기 정책 과제를 먼저 개발해 이슈화해야만 정부가 우리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정부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원장은 “앞으로 원자력발전소 안전 문제와 사용후핵연료 처리 방법론 등 여론의 관심이 높고 정부가 체계적으로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에너지 전문 싱크탱크’로서 연구원의 역할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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