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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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으로 실패한 납치극을 벌이다 할머니와 손자 아기를 살해한 범인이 13일(현지시간) 법정에서 자신의 변호사들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 차라리 빨리 사형을 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라구난단 얀다무리(29)는 감옥에서 살인 혐의가 확정될 때까지 수감되어 있는 동안 변호사들에게 전화를 하거나 편지를 보내도 응답이 없었으며 그들과 재판을 계속하느니 그냥 사형을 받겠다고 말했다.

스티븐 오닐 판사는 이 말에 대해 “드라마틱하다”고 논평했고 변호사 2명은 자기들은 이곳 몽고메리 카운티 역사상 최장 시간을 이 의뢰인과 함께 보냈다고 반박했다.

얀다무리는 인도의 전문 기술과학도 출신으로 지난 2012년 10개월 된 아기와 61세 된 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범행 이유는 카지노에서 1만5000달러를 잃은 뒤 도박 빚을 갚으려고 납치극을 벌이다 실패하자 죽인 것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그는 반항하는 할머니를 얼떨결에 살해했고 아기는 입을 막고 수건으로 싸서 지하실에 두었다가 몇시간 뒤 우유를 가지고 와서 먹이려고 할 때 의식이 없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와 아는 사이였던 아기의 부모는 맞벌이를 하느라 집에 없었고 범인은 부부가 함께 돈벌이를 하니 돈이 많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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