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스코어 2년간 분석
朴정부‘바이오시밀러’급등… MB‘녹색성장’관련株 급락
증권가의 테마주가 기업 실적보다 정책적 지원만 보고 투자가 이뤄지면서 전체 37개 테마주 가운데 40%가 실적이 나빠도 주가가 오르는 ‘실적 따로, 주가 따로’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3년 이후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를 대표적 업종으로 지원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헬스케어 테마주는 50% 넘게 급등한 반면, 이명박정부가 지원했던 ‘녹색성장’ 테마주인 풍력에너지·발광다이오드(LED) 관련 주는 크게 떨어졌다.
15일 기업경영 평가기관 CEO스코어가 2012년 말부터 2015년 4월 13일까지 2년 4개월여 동안 국내 증시에서 37개 테마주로 분류된 337개 기업의 실적과 주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들 테마주 주가는 평균 15.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주가 상승률 1, 2위 테마는 박근혜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56.5%)와 헬스케어(50.5%)였다. 헬스케어 테마주는 21개 종목 중 주가가 배 이상 뛴 곳이 셀루메드(170.3%), 루트로닉(163.9%), 진원생명과학(162.9%), 인바디(140%) 등 4개나 됐다. 메타바이오메드(59.4%)·세운메디칼(54.4%)·인성정보(51.9%)·바텍(50.9%) 등도 주가가 50% 이상 뛰었다
반면 이명박정부의 녹색성장을 대표하는 풍력에너지(-18%)와 LED(-11.7%)는 주가 하락 폭이 가장 컸다. 풍력에너지 테마주 7개 종목 중 용현BM(-48.2%)·유니슨(-34.2%)·현진소재(-27.5%) 등 6곳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LED 테마도 11개 종목 중 LG이노텍(16.9%)과 금호전기(0.3%)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4∼42%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37개 테마 중 15개(40.5%)는 2013년과 2014년 2년간 영업실적과 주가 방향성이 일치하지 않았다. 바이오시밀러 테마는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지만,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6.9%로 대조를 이뤘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증권가의 테마주가 기업 실적보다 정책적 지원만 보고 투자가 이뤄지면서 전체 37개 테마주 가운데 40%가 실적이 나빠도 주가가 오르는 ‘실적 따로, 주가 따로’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3년 이후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를 대표적 업종으로 지원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헬스케어 테마주는 50% 넘게 급등한 반면, 이명박정부가 지원했던 ‘녹색성장’ 테마주인 풍력에너지·발광다이오드(LED) 관련 주는 크게 떨어졌다.
15일 기업경영 평가기관 CEO스코어가 2012년 말부터 2015년 4월 13일까지 2년 4개월여 동안 국내 증시에서 37개 테마주로 분류된 337개 기업의 실적과 주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들 테마주 주가는 평균 15.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주가 상승률 1, 2위 테마는 박근혜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56.5%)와 헬스케어(50.5%)였다. 헬스케어 테마주는 21개 종목 중 주가가 배 이상 뛴 곳이 셀루메드(170.3%), 루트로닉(163.9%), 진원생명과학(162.9%), 인바디(140%) 등 4개나 됐다. 메타바이오메드(59.4%)·세운메디칼(54.4%)·인성정보(51.9%)·바텍(50.9%) 등도 주가가 50% 이상 뛰었다
반면 이명박정부의 녹색성장을 대표하는 풍력에너지(-18%)와 LED(-11.7%)는 주가 하락 폭이 가장 컸다. 풍력에너지 테마주 7개 종목 중 용현BM(-48.2%)·유니슨(-34.2%)·현진소재(-27.5%) 등 6곳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LED 테마도 11개 종목 중 LG이노텍(16.9%)과 금호전기(0.3%)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4∼42%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37개 테마 중 15개(40.5%)는 2013년과 2014년 2년간 영업실적과 주가 방향성이 일치하지 않았다. 바이오시밀러 테마는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지만,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6.9%로 대조를 이뤘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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