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부족… 내년 국비확보 차질 경기도가 서해안 수산 자원개발을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갯벌자원연구센터 건립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올해 안에 착공이 불투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2년부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산55 일원 6만9255㎡ 규모의 도유지에 갯벌자원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센터는 서해안 갯벌에서 서식할 수 있는 조개류를 연구하고 양식기술을 어민에게 보급하기 위한 연구시설로, 도는 오는 2018년까지 연간 100억여 원씩 총 323억 원을 들여 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올해 4월 착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단계 사업비 103억 원 가운데 82억 원만이 확보돼 아직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도는 나머지 사업비 21억 원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기로 했지만, 추경 시기가 8∼9월로 미뤄진 데다 예산 배정의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착공계획이 불투명해졌다. 특히 총 사업비 323억 원 가운데 국비가 75억 원인 상황에서 1단계 착공에 차질이 빚어지면 당장 내년부터 국비 확보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안에 센터를 착공하려면 추경에라도 반드시 사업비가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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