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랜스포머3’ 기록 넘을듯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사진)이 역대 최고 예매율에 육박하는 기록을 내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실시간 예매율 9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트랜스포머3’가 세운 역대 최고 예매율(94.6%)에 바짝 따라붙은 수치로, 예매 관객 수도 45만3211명에 이른다. 2위는 한국영화 ‘장수상회’로, 예매율이 0.9%(4144명)에 불과하다. ‘어벤져스2’의 예매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어 이날 중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2억5000만 달러(약 2704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어벤져스2’는 15억 달러(약 1조6345억 원)를 벌어들인 ‘어벤져스’(2012년)의 속편으로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아메리카, 블랙위도우, 호크아이 등으로 구성된 어벤져스 군단이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에 맞서 평화를 지켜내는 내용을 그렸다.

이 영화는 지난해 3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16일간 서울에서 촬영했다.

영화정보 사이트 IMDB에 따르면 한국은 방글라데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탈리아, 영국과 함께 이 영화의 촬영 로케이션으로 등록됐다. 이 사이트에는 청담, 마포대교, 세빛섬, 뚝섬유원지 등 서울의 상세 지명도 올라 있다.

영화에는 강남대로에서 펼쳐진 도심 질주 액션 장면을 비롯해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누리꿈 스퀘어 조각상 위 상공에 어벤져스 군단의 전투기인 ‘퀸젯’이 날아가는 장면, 최첨단 유전공학 연구소인 세빛섬 등이 나온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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