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성완종 前회장 측근 11명… 휴대전화 내역 등 분석 과정
신원불명 인사들과 접촉 단서
증거인멸 시도 여부 집중조사
‘성완종 리스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은 리스트에 기재된 정치인 측이 경남기업 관계자들을 회유, 증거인멸 등을 시도한 것으로 의심할 만한 정황을 다수 포착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부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지급된 회사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경남기업의 실무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특별수사팀은 최근 성 전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사건 관계자 11명의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신원 불명의 인사들과 접촉한 단서를 여러 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 불명의 인사들이 주로 차명전화나 공중전화를 이용했으며, 검찰은 이러한 정황이 증거 인멸 시도와 관련있는지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단서가 남은 시기는 성 전 회장이 리스트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달 9일부터 특별수사팀 수사가 시작되고 전방위 압수수색이 이뤄진 15일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5일 경남기업 본사 압수수색을 앞두고 이 회사가 조직적으로 사내 CCTV를 꺼둔 채 증거 자료를 건물 밖으로 빼돌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증거인멸 정황이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10여 명의 수사팀 검사 가운데 절반 정도를 증거인멸 관련 수사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일부터 경남기업 재무팀 관계자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리스트 수사가 본격화한 이후 첫 참고인 조사다. 검찰은 이번주 중반부터 성 전 회장 수행비서 출신 이모(43) 씨와 경남기업 전 상무 박준호(49) 씨, 경남기업 전 부사장 윤모(52) 씨 등 핵심 참고인을 소환할 방침이다.
김병채·정철순 기자 haasskim@munhwa.com
증거인멸 시도 여부 집중조사
‘성완종 리스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은 리스트에 기재된 정치인 측이 경남기업 관계자들을 회유, 증거인멸 등을 시도한 것으로 의심할 만한 정황을 다수 포착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부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지급된 회사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경남기업의 실무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특별수사팀은 최근 성 전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사건 관계자 11명의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신원 불명의 인사들과 접촉한 단서를 여러 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 불명의 인사들이 주로 차명전화나 공중전화를 이용했으며, 검찰은 이러한 정황이 증거 인멸 시도와 관련있는지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단서가 남은 시기는 성 전 회장이 리스트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달 9일부터 특별수사팀 수사가 시작되고 전방위 압수수색이 이뤄진 15일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5일 경남기업 본사 압수수색을 앞두고 이 회사가 조직적으로 사내 CCTV를 꺼둔 채 증거 자료를 건물 밖으로 빼돌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증거인멸 정황이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10여 명의 수사팀 검사 가운데 절반 정도를 증거인멸 관련 수사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일부터 경남기업 재무팀 관계자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리스트 수사가 본격화한 이후 첫 참고인 조사다. 검찰은 이번주 중반부터 성 전 회장 수행비서 출신 이모(43) 씨와 경남기업 전 상무 박준호(49) 씨, 경남기업 전 부사장 윤모(52) 씨 등 핵심 참고인을 소환할 방침이다.
김병채·정철순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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