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朴대통령 무대 화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2013년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복·아오자이 패션쇼’ 다음 달에 채권단 자금지원 결정을 받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패션쇼는 경남기업이 현지에 건설한 ‘랜드마크72’ 컨벤션홀에서 진행됐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한복 차림으로 직접 무대 위를 걷는 모습을 선보여 국내외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성 전 회장이 청와대 행사를 앞세워 금융권 자금 지원을 끌어낸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는 까닭이다.
20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2013년 9월 자신의 의원직 상실과 경남기업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신청이 임박하자 박 대통령을 랜드마크72로 초청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남기업은 당시 한복 패션쇼 행사 지원을 위해 장모 대표이사와 성 전 회장 장남을 현지에 파견했다.
경남기업은 패션쇼 후인 2013년 10월 29일 워크아웃과 함께 하루 만에 채권단의 자금지원 결정을 받아냈다. 이 때문에 당시 패션쇼 유치를 두고 의원직 상실이라는 코너에 몰린 성 전 회장이 청와대 인사를 상대로 한 적극적인 ‘스킨십’을 통해 구명 운동에 이용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성 전 회장은 한복 패션쇼 직전인 9월 3일 김진수 금융감독원 기업금융개선국장을 접촉한 것으로 다이어리에 기록돼 있다. 9월 4일과 5일에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났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패션쇼는 경남기업이 현지에 건설한 ‘랜드마크72’ 컨벤션홀에서 진행됐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한복 차림으로 직접 무대 위를 걷는 모습을 선보여 국내외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성 전 회장이 청와대 행사를 앞세워 금융권 자금 지원을 끌어낸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는 까닭이다.
20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2013년 9월 자신의 의원직 상실과 경남기업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신청이 임박하자 박 대통령을 랜드마크72로 초청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남기업은 당시 한복 패션쇼 행사 지원을 위해 장모 대표이사와 성 전 회장 장남을 현지에 파견했다.
경남기업은 패션쇼 후인 2013년 10월 29일 워크아웃과 함께 하루 만에 채권단의 자금지원 결정을 받아냈다. 이 때문에 당시 패션쇼 유치를 두고 의원직 상실이라는 코너에 몰린 성 전 회장이 청와대 인사를 상대로 한 적극적인 ‘스킨십’을 통해 구명 운동에 이용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성 전 회장은 한복 패션쇼 직전인 9월 3일 김진수 금융감독원 기업금융개선국장을 접촉한 것으로 다이어리에 기록돼 있다. 9월 4일과 5일에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났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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