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재조사 등 협력 요청 “北 국제사회 비판 신경써”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응하고 있는 일본 국회의원 모임이 오는 5월 미국의 유엔 본부에서 납치 피해 재조사 등에 대해 국제적인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20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납치구출의원연맹’은 오는 5월 미국에서 각국 유엔대표부에 납치문제 해결 협력을 호소하는 ‘유엔 외교’를 전개한다. 북한에 의한 납치피해자 재조사가 진전이 없는 가운데, 국제적인 압력을 강화해 해결을 촉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본 여당인 자민당도 북한에 대한 제재강화를 포함한 대응책 검토에 들어갈 방침이어서 납치구출의원연맹의 활동은 일본 정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납치구출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은 북한의 인권문제에 관한 일본 정부 주최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5월 5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것에 맞춰 방미할 예정이다. 이들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유엔대표부 측과 해당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인권과 법의 지배와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며 북한 인권문제에 엄격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납치구출의원연맹 관계자는 “북한은 국제사회의 비판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각국이 압력을 강화하면 상승작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당의 납치문제대책본부도 오는 6월 북한의 납치피해자 재조사가 1년을 맞이하는 것과 관련, 독자 제재 강화를 포함한 향후 대응을 검토 중이다.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납치문제대책본부장은 “(재조사가) 아무런 진전도 없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본이 납치 문제를 제기한 것과 경찰 당국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를 압수수색한 것에 반발하며 양국 간의 협력 중단을 시사하고 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20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납치구출의원연맹’은 오는 5월 미국에서 각국 유엔대표부에 납치문제 해결 협력을 호소하는 ‘유엔 외교’를 전개한다. 북한에 의한 납치피해자 재조사가 진전이 없는 가운데, 국제적인 압력을 강화해 해결을 촉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본 여당인 자민당도 북한에 대한 제재강화를 포함한 대응책 검토에 들어갈 방침이어서 납치구출의원연맹의 활동은 일본 정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납치구출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은 북한의 인권문제에 관한 일본 정부 주최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5월 5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것에 맞춰 방미할 예정이다. 이들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유엔대표부 측과 해당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인권과 법의 지배와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며 북한 인권문제에 엄격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납치구출의원연맹 관계자는 “북한은 국제사회의 비판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각국이 압력을 강화하면 상승작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당의 납치문제대책본부도 오는 6월 북한의 납치피해자 재조사가 1년을 맞이하는 것과 관련, 독자 제재 강화를 포함한 향후 대응을 검토 중이다.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납치문제대책본부장은 “(재조사가) 아무런 진전도 없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본이 납치 문제를 제기한 것과 경찰 당국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를 압수수색한 것에 반발하며 양국 간의 협력 중단을 시사하고 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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