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개월서 10일로… 자금난 中企에 신속 대응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우수한 기술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기술 담보 융자 절차가 간소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담보융자 심사에서 사업심의회 평가 절차를 생략해 대출까지 2개월가량 걸렸던 것을 10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지원자격 검토→예비평가→기술평가→종합심의(사업심의회)’가 이뤄졌지만 개선안에서는 종합심의를 생략해 4단계였던 심사과정을 3단계로 줄였다.

이번 절차 간소화로 최대 2개월이 소요되던 기술담보 융자가 10일로 단축되며, 그 결과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난에 직면한 기업의 자금요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담보융자는 미래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자금난을 겪는 ICT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02년부터 시행해 온 융자 제도로, 일반담보와 기술담보로 나눠진다. 일반담보는 부동산 등을 이용한 대출이며, 기술담보는 기술평가 및 보증서를 이용한 대출이다.

미래부는 올해 600억 원이 배정된 총 융자액 중 80%(480억 원)를 기술담보 융자 대출 형태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480억 원 중 60%(288억 원)는 반기에, 나머지 40%(192억 원)는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하반기 중에 집행할 계획이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기술담보 융자 절차 간소화와 같은 작은 변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창조경제 주역인 ICT 중소·벤처기업이 ‘기술 대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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