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대구를 방문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일 예정됐던 지역 경제인과의 골프 회동을 전격 취소했다.(문화일보 4월 20일자 5면 참조)
이 전 대통령의 한 보좌진은 “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10시쯤 경북 경산의 한 골프장에서 재임 기간 인연이 있었던 청와대와 경제계 인사, 지역 경제인 등과 함께 골프를 치기로 한 약속을 취소하고 일찌감치 서울로 떠났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당초 이들과 2개 팀을 구성해 골프를 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은 서울에 일이 있어서 떠났으며, 나머지 이 전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치기로 했던 인사들의 후속 일정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전 대통령은 20일 오후 대구 시내 한 호텔 음식점에서 만찬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에서 청계천·버스개혁 등 일을 하면 반대가 있기 마련”이라며 “전직 대통령을 존중하는 문화가 안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지역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경제·교육계 인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이 전 대통령의 한 보좌진은 “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10시쯤 경북 경산의 한 골프장에서 재임 기간 인연이 있었던 청와대와 경제계 인사, 지역 경제인 등과 함께 골프를 치기로 한 약속을 취소하고 일찌감치 서울로 떠났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당초 이들과 2개 팀을 구성해 골프를 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은 서울에 일이 있어서 떠났으며, 나머지 이 전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치기로 했던 인사들의 후속 일정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전 대통령은 20일 오후 대구 시내 한 호텔 음식점에서 만찬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에서 청계천·버스개혁 등 일을 하면 반대가 있기 마련”이라며 “전직 대통령을 존중하는 문화가 안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지역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경제·교육계 인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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